이번 졸업전시를 준비하는 일 년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자 스스로 많은 성장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기쁜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일 년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올해는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것 같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열심히도 달려왔다. 끼니를 거르는 날은 물론이고, 밤을 새우는 날도 많았다. 훗날 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보며 스스로 후회 없기를 바란다. 그와 동시에 졸업전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인생의 뜻 깊은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 조금만 더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