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같이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쌓는 주인공과 반려동물. 그런데, 여느 날과 같이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반려동물에게 인사를 하러 갔지만 왜인지 눈을 뜨지 않는 반려동물의 모습이 보인다. 주인공이 놀라 일어나기를 재촉해도 여전히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반려동물. 반려동물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었다. 화들짝 놀란 주인공은 죽은 반려동물을 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리를 뛰어다닌다. 주인공의 마음을 안다는 듯,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져 내린다. 그때 눈물이 떨어져 생긴 신비한 발자국을 따라가 보니,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도착한 주인공. 반려동물의 장례식을 진행한다. 장례식을 치러주고 난 뒤, 시간이 지나고 날씨가 좋은 어느 날 길을 걷는 주인공에게 이전에 키우던 반려동물과 닮은 동물이 다가온다. 주인공이 인사를 건네며 영상이 종료됨과 동시에 스토리는 시작 부분과 이어진다.